윤산 강행원 그림방 강좌

                           우리 그림에 대한 이론과 실기

집필과 용필                    * 선과 수묵의 기법                     * 그림 그리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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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과 용필

집필법

 붓을 잡는 방법은 붓대의 2/3지점을 잡아야 하고 붓과 지면은 수직이 되어야 좋으며 팔꿈치는 바닥에 대지 않는 것을 바른 법으로 정하고 있다. 하지만 이점은 교과서적인 가장 표준이 되는 방법으로 쓰여지고 있음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서 붓은 그림을 그리는 도구 곧 하나의 연모이기 때문에 붓을 다루는 사람 자신이 그림을 완성하는데 더 편리한 방법이 있으면 자신에게 숙달된 방법을 써도 무방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서법에서는 화법과는 다르기 때문에 반듯이 교과서적인 표준방법을 익히는 것이 좋다.

                    

용필법

 붓을 쓰는 방법은 중봉법, 편봉법, 측필법 등 크게 세기지로 나눌 수 있다. 중봉법은 붓촉이 지면에 수직으로 서서 붓끝이 선의 중심으로 가는 것을 말하고 편봉법은 붓대를 앞이나 옆으로 기울여서 붓끝이 필선의 한쪽으로 몰리게 하는 것을 말한다. 측필법은 붓을 어느 한쪽으로 눕혀서 붓끝만 아니라 붓촉의 몸통까지도 이용하는 것을 말한다.

회화에 있어서는 그 용필이 이와 같이 판이하게 다르기 때문에 앞에서 설명하고 있는 중봉의 원칙은 서예에 한한 집필의 개념이므로 활용도에서 대조적인 차이가 있다.

보편적으로 서예를 할 때는 집필법의 원칙을 반듯이 지켜야 되지만 회화는 다르다. 붓은 작품을 제작하는 도구에 지나지 않으므로 표현하고자 하는 접근 방법에 따라 편리하도록 편봉이나 측필 등을 자유스럽게 용필하는데 그 기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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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과 수묵의 기법

작품을 구성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선(線)의 표현이다. 선은 굵고 가는 선에서부터 직선과 곡선, 부드러운 선과 딱딱한 선, 무딘 선과 날카로운 선 등으로 아주 다양하다.

붓을 활용하는 선의 기법에는 붓에 물기를 아주 적게 해서 갈삽(渴澁)한 느낌으로 약간 거칠게 이루어진 선을 갈필선(渴筆線)이라 하고, 붓끝이 여러 갈래로 갈라져 파괴된 느낌의 선을 파필선(把筆線)이라 하며, 붓을 뉘어서 넓적하게 긋거나 넓적한 편필로 긋는 선을  편필선(偏筆線)이라 한다. 그리고 모지라진 붓으로 긋는 선을 독필선(禿筆線)이라 한다. 이러한 방법은 붓의 특성을 이용하여 효과를 얻는 방법이다.

             

1. 갈필선, 물을 적게 하여 긋는 선이다. 2. 파필선, 붓끝이 여려 갈래로 벌어진 붓으로 긋는 선이다.

             

3. 편필선, 넓적한 붓으로 긋는 선이다.   4. 독필선, 모리라진 붓으로 긋는 선이다.

 

수묵 기법으로 선을 나타내는 방법 중 물체의 윤곽선을 그리지 않고 직접 먹의 농담으로 표현하는 것을 몰골법(沒骨法)이라 한다.

윤곽을 먼저 그리고 그 사이에 농담을 표현하는 것을 구륵(鉤勒法)법 또는 선묘법(線描法)이라고도  하며, 선만을 이주로 하는 표현을 백묘법(白描法)이라 하는데 특히 백묘법은 붓의 속도에서 얻어지는 굵고 가는 경쾌한 맛을 주종으로 하여 선질(線質)을 매우 중요시한다.

                 

5.윤곽선을 그리고 난후 농담이나 채색을 활용해서 표현하는 ①구륵법과, 물체    의 윤곽을 그리지 않고 직접 먹의 농담으로 표현하는 ②몰골법.    6.몰골법으로 ①은 직선을, ②는 곡선을 표현하였다.

 

 

그림 그리는 법

             

1. 구도를 잡아 연필로 가볍게 스케치한 후 붓으로 윤곽선을 그린다.

2. 몰골법으로 전체윤곽이 드러나도록 붓으로 농담을 넣어 칠한다.

                      

3. 먹빛의 농담을 손상하지 않고 살리는 방향에서 채색하여 그림을 완성한다.